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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號' 지니뮤직, 이사회 재구성
조아라 기자
2021.03.17 08:55:18
KT 콘텐츠 사업·CJ ENM 흥행 음원·LG유플러스 VR 기술 바탕 신사업 확대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6일 0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지니뮤직이 이사회를 새롭게 꾸린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지난 2018년 주요 주주로 합류한 CJ ENM 등 3개사 현직 임원이 이사진으로 구성된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가 모두 바뀌면서 주주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오는 24일 제30기 정기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전원 재편한다. 기존 이사의 임기만료와 담당업무 변경에 따른 신규 선임이다.


지니뮤직의 주요 주주사 소속 현직 임원이 모두 합류하면서 조훈 대표이사의 신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올 해로 임기 3년째를 맞는 조훈 대표는 그간 동영상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음원서비스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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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는 최규철 KT 그룹경영실 그룹경영1담당 상무보가 후보에 올랐다. KT는 지니뮤직의 최대주주로 지분 35.97%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경영실은 KT가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ABC(AI, BigData, Cloud) 사업이 다른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내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현모 대표가 올해 최대 과제로 내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 방향에 힘을 실어주는 셈이다. 특히 최근 콘텐츠 법인인 지니스튜디오 설립도 이러한 신사업 추진의 일환이라는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최규철 상무보가 콘텐츠 분야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지니뮤직과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분 15.34%를 보유한 CJ ENM은 소속 현직 임원이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에는 전직 임원이 이사를 맡았었다. 이선 후보는 음악콘텐츠 본부 음악사업부장이다. 지니뮤직의 서비스가 CJ ENM 방송 플랫폼으로 확대되는 한편, CJ ENM의 음원이 국내외로 유통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정창환 이사가 CJ ENM에서 음악사업본부장을 지냈던 이력이 있는 만큼 후임자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분 12.7%를 보유한 LG유플러스 소속 이사도 교체된다. 김민구 컨슈머사업그룹 모바일서비스 담당이 지난해 이사로 선임됐지만 타 부서로 발령이 나면서 후임이 새로 선임된다. 최윤호 5G서비스사업담당 상무다. 최근 지니뮤직이 케이팝 아이돌 그룹 SF9의 실감음악콘텐츠 'SF9 VP 앨범'을 출시하는 등 VR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실감형 콘텐츠 확대는 지니뮤직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LG유플러스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사업은 본래 주력 분야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VR·AR, 홀로그램 등 실감 서비스가 접목된 융합콘텐츠 등 크게 두 가지"라며 "융합콘텐츠는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CJ ENM의 흠행 음원이 해외로 유통되면서 시너지가 강화되고 있다. 주주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통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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