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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이재광 HUG 사장, 연임 여부는
김진후 기자
2021.03.18 08:33:56
신임 사장 인사 지연…4월 임원 임면권 행사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3년의 임기 동안 숱한 논란을 빚어왔던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기가 지난 7일 마무리되면서 후임 인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장 인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오는 4월 공석이 되는 임원 임면권을 이 사장이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공석이 된 HUG의 사장 임명을 두고 지난해 12월부터 후보자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 HUG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미 위원회 심사를 거쳐 3명의 후보자가 담긴 사장 선임안을 공운위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임기를 만료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사진=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다만 선임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이재광 현 사장의 임기 종료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사장 인선을 진행했던 여타 공공기관이 이미 공운위를 통과 후 임명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지난 2월 25일 성명과 3월 9일 청와대 분수대 앞 시위를 통해 "1월 21일 후보자 추천을 마쳤음에도 1월 29일과 2월 26일 열린 공운위에서 신임사장 선임안이 상정되지 않았다"며 "이대로 신임사장 선임이 무기한 연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가 이 같은 우려를 표하는 것은 오는 4월 중 임기를 만료하는 임원 때문이다. 총 2명의 인사가 4월 3일과 29일 임기를 만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장 인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규 임원에 대한 임명·면직권은 이재광 사장에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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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에서 두 임원을 현 사장이 선임한다면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조직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UG 관계자는 "현재 공운위에 안건을 송부한 상태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인사가 반려된 것에서 알 수 있듯 통상적인 결정 기한은 없기 때문에 기재부가 정한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출 과정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재광 사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초 연임을 할 계획이었다면 사장 후보 선출 전에 결정했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연임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며 "현 사장의 임기는 7일 만료됐지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후임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공기업 임원의 임기를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아직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광 사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채용비리 ▲갑질 ▲부동산 투기 ▲국외출장 등 외유 ▲근무태만 및 기강 해이 등과 관련해 숱한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로부터 직접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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