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엔, 감사의견 '적정'...경영 정상화 속도
작년 매출 63억·영업손 26억…코로나19 백신 신사업 박차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 휴먼엔(옛 글로스퍼랩스)이 올해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휴먼엔은 지난 17일 외부감사인인 서현회계법인의 감사결과 2020년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휴먼엔은 지난해 매출 63억원, 영업손실 26억원으로 재무구조면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휴먼엔 관계자는 "외감기관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담은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올해 반전된 영업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휴먼엔은 최근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박(CoviVac)' 위탁 생산 및 판권에 관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모스크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oscow Partners Corporation·이하 MP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휴먼엔은 향후 백신 관련 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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