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기 논란' 니콜라 지분 최대 절반 매도한다 [조선일보]

한화가 미국 수소기업 니콜라 지분을 매도한다.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각) 한화가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니콜라 지분 1100만여주, 보유지분의 최대 절반을 매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2018년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1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했다. 한화가 매도하는 지분은 2000억원 어치로 추산된다. 한화는 니콜라 지분을 매도해 확보한 자금으로 수소 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와의 전략적 투자 관계는 계속 유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단숨에 시총 28위 [주요언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인 18일 가볍게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13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바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조9000억원에서 12조9000억원대로 불어났고,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로 뛰어올랐다.

주가 많이 올랐지만…"더 버티기 힘들다" LCC 자금압박 [매일경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자본 확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 초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백신 부작용과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한 염려가 여전해 당분간 여행 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전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탄소중립 R&D 비용 최대 67% 지원한다 [서울경제]

정부가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의 탄소 감축 연구개발(R&D) 비용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의 오는 2050년 넷제로 정책의 지나친 속도로 멀미를 하고 있는 대기업들에 현재보다 지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늘려준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추세에 맞춰 설비 전환이 불가피하지만 전환 비용이 대기업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재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탈원전에도 원전이용률 늘어…한수원 3년만에 최고 실적 [주요언론]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원전 이용률이 늘면서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18일 한수원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3158억원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이는 2017년(1조3972억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3% 늘어난 9조9997억원을 기록했다. 원전 이용률이 늘면서 한수원의 영업이익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원전 이용률은 75.3%로, 전년의 70.6%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용률이 83.6%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