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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의 돌격부대…화려한 변신
유범종 기자
2021.03.26 08:00:20
①이차전지소재로 그룹 핵심 축 부상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최정우 포스코 회장)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소재 전문기업으로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이차전지소재(양·음극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미래 핵심동력으로 점 찍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최 회장의 청사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최정우 회장은 본업인 철강이 장기 불황에 빠지자 2018년 그룹 회장 취임 초기부터 비(非)철강사업으로 확장을 적극 꾀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통해 철강부문에서 커지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였다.


특히 최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포스코 100대 개혁 과제'에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포함시키며 관련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총력을 쏟아 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그룹 회장 취임 직전 포스코켐텍(現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이차전지소재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공장 전경)

실제 포스코케미칼은 최정우 회장의 복심을 실현할 돌격부대 격이다. 최 회장이 이차전지 소재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이차전지용 양·음극재 사업 통합을 통한 역량 집결이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켐텍을 통해 음극재 제조사업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2011년 포스코ESM을 설립하고 양극재 사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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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이 두 회사 체제로 운영해왔으나 최 회장은 2019년 4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하고 통합법인인 포스코케미칼을 새롭게 출범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음극재·양극재 생산이 일원화되면서 원가절감, 공동 연구개발, 운영 효율성 등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해 말 그룹 개편에서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조직과 인력을 대거 확충했다.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는 그동안 음극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했던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힘을 실었다.


현재 포스코케미칼 사업은 종전 고로 내화물 제조정비사업과 라임케미칼사업에 이어 이차전지소재사업이 추가되며 크게 3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과감한 설비투자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등이 잇따르면서 포스코케미칼 전체 매출에서 이차전지소재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별도 매출액에서 이차전지소재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에는 7% 남짓에 그쳤지만 지난해 35%까지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0% 비중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야흐로 명실상부한 이차전지소재기업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설비 증설 효과와 전기차시장 확대 등으로 향후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에너지소재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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