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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올해도 실적 금자탑 기대감 '好好'
최홍기 기자
2021.03.23 08:01:09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전망 밝아…택배비 인상 등 호재도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2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대한통운이 올해도 실적 금자탑을 쌓아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이후 택배사업부문이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글로벌 사업 등 다른 사업부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택배비 인상까지 이뤄지면 수익성에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영업이익 32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9%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10조7811억원, 1426억원으로 각각 3.5%, 180.3%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수요증가로 택배사업부문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택배사업은 전년대비 26.1% 늘어난 3조156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50% 수준을 유지중인 CJ대한통운의 이같은 실적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게 중론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택배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실제 업계에서는 지난해 16억개(박스)였던 택배물량이 올해 18억개, 내년 20억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정비 지출 확대 등 여러변수가 있기 때문에 실적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코로나19 여파 이후 택배사업은 물론 계약물류 등의 수요증가로 사업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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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까지는 주춤할 수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단가 인상 및 역량 강화 효과로 실적이 더욱 오를 것"이라면서 "특히 네이버와 풀필먼트(Fulfillment) 사업을 확대 중인 것과 관련해 내년까지 곤지암허브터미널의 3배 수준으로 풀필먼트 케파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택배비 인상도 호재로 작용될 공산이 크다. 택배업계는 지난해부터 택배업 근로자 과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들이 택배 분류인력을 증원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수립하는 한편 택배비 인상 필요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처우개선을 위한 가격인상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가격 현실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롯데글로벌로지스만하더라도 이달들어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750원이던 소형 택배가가격을 1900원으로 인상했다.


CJ대한통운 역시 가격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실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사업외에도 여타 다른사업부문에서의 기대감도 적지 않다. 매출비중이 40% 수준인 글로벌사업만 하더라도 역량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재 36개국 130개 법인을 보유한 가운데 계약물류와 로컬 택배, 항만 사업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록 지난해 매출 4조3851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1.3%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부터는 다를 것이란 게 업계의 판단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글로벌 주요 거점 투자에만 49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게다가 CJ대한통운은 올해 들어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관련 사업에도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태다.


실제 CJ대한통운은 400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초중량물 프로젝트 물류를 추가로 수주했다. 수르칸다리야 지역 프로젝트 이후 연이은 행보다. 이번 수주건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벨기에,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중량물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 환적, 통관, 하역, 내륙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뿐 아니라 중국 종합물류자회사인 CJ로킨을 매각하면서 재무안전성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올해 실적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영위하는 사업들의 전망도 긍정적인 가운데 부채비율 역시 CJ로킨 매각으로 138.7%에서 123.1%로 하락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무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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