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1400억 자펀드 조성한다
농식품·수산계정 917억 출자…수시출자로 지역특성화 펀드 조성 가능성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2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이 올해 첫 정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농식품계정과 수산계정에서 총 917억원을 출자해 14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최근 올해 첫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수산계정과 농식품계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각각 180억원, 737억원을 출자해 최소 250억원, 115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후에도 지역특성화 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수시 출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계정과 수산계정은 일반 분야와 특수목적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각 분야별 출자비율은 최소 50%에서 최대 90%로 높은 편이다.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 일반분야는 총 2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비율은 50%로 각 운용사는 최소 1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특수목적분야는 ▲농식품벤처 ▲마이크로 ▲세컨더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영파머스로 등이 있다. 올해 신설한 그린바이오 분야와 스마트농업 분야에는 주목적 투자 대상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무와 함께 분야별 투자 금액도 조건도 추가했다.


그린바이오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는 농금원이 지정한 그린바이오 5대 산업별(▲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 및 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로 최소 10억원을 의무로 투자해야 한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빅데이터·AI·데이터 솔루션과 탄소중립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에 각각 최소 1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수산계정은 수산일반과 특수목적분야인 수산벤처창업에서 각각 1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산벤처창업 펀드는 ▲정부‧공공기관이 인증‧확인한 수산분야 벤처기업 ▲수산 관련 공공‧민간의 연구개발 성과 또는 정부‧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신기술을 사업화‧활용하는 기업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다. 


출자 제안서를 제출하는 모든 운용사는 업무집행조합원의 출자확약서(GP커밋)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일반조합원(LP)의 출자확약서는 필수는 아니지만 제시할 경우 서류 심사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농금원은 수산계정을 이달 31일까지, 농식품 계정을 다음달 1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5월 중 최종 위탁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선정한 운용사는 이후 3개월 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농금원은 당초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계획했다. 결성 펀드 규모를 증액하기 위해 이후 수시 출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지역특성화 펀드 조성을 위한 수시출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시출자사업을 마무리 한 후 확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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