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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김동한, 조직 장악 광폭행보
윤아름 기자
2021.03.26 08:00:21
③경영조정실 도맡아…입사 7년 만에 상무보까지 고속 승진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11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3세 김동한(37) 상무의 승계가 가속화하면서 조직 내부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김 상무는 기업 전반을 책임지는 경영조정실을 맡아 아버지인 2세 김영진 회장의 뒤를 잇고 있다. 올해는 한독이 연 매출 5000억원 목표를 두고 있어 김 상무의 능력도 본격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중심으로 하는 한독의 변화 중심에 서 있다. 최근 한독이 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일에서도 김동한 상무의 의중이 드러난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독은 '스마트 한독'에 목표를 두고 전사적으로 업무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직접 발언했다. 


김 상무는 만 30세인 지난 2014년 경영조정실에 입사했다. 경영조정실 팀장과 실장을 맡은 뒤 2019년 이사로 승진한 그는 1년 뒤인 지난해 상무보에 오르며 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에선 김 상무가 속한 경영조정실이 한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계자 수업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자리에 있는 셈이다.


아버지인 김영진 회장의 승계 과정과 장남 김동한 상무의 승계는 궤를 같이 한다. 김 회장 또한 지난 1984년 경영조정실 부장과 전무이사 등을 거쳐 1992년 한독(당시 한독약품)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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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관계자는 "김 상무가 아직 임원 신분이기 때문에 자세한 (업무)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회사의 전반적인 부분을 맡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상무는 최근들어 지분 승계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독 지분 17.69%를 쥐고 있는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의 최대주주로 오른 데 더해 한독 지분을 직접취득하고 있다. 


김 상무는 2001년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을 설립할 때 갖고 있던 한독 지분을 전부 출연했다. 이후에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한독을 간접 지배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친동생 김종한, 사촌동생 김경한 등과 함께 주식을 소량 사들이면서 18년 만에 다시 한독 주주가 됐다. 김 상무가 이 때 취득한 주식은 3000주(0.02%)다.


업계에선 김 회장(13.65%)이 지분 일부를 장남에게 증여하는 방식으로 김 상무의 지배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앤에스인터내셔널 내 영향력을 키우는 것도 김 상무의 지배력을 확고하게 굳힐 과제로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김 상무가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의 지분율 50%를 뛰어넘는 것(현재 31.65%)이 승계에 주효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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