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넥스턴 인수금 완납…양수도 종료
최대주주 지분 41% 확보…주총서 사명 변경 후 바이오사업 시동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넥스턴 주식 양수도 절차를 모두 종료하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달 주주총회에서 넥스턴의 상호를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한 후 바이오제약 분야 신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기존 초정밀 장비 제조 사업과 신사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회사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돼 운영될 예정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전일인 23일 코스닥 상장사 넥스턴의 지분 인수대금 중 잔금 420억원을 모두 납입했다. 당초 예정된 잔금 납입일은 정기주주총회 하루 전인 3월29일이었지만 1주일가량 앞서 조기 납입했다.


잔금은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360억원규모의 금융기관 단기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 산타클로스는 지난해 12월 29일 넥스턴의 기존 최대주주인 대호테크, 우아와 주식 490만1660주를 약 70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중도금에 이어 이날 잔금 납입까지 완료하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넥스턴의 지분 41.3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넥스턴은 최대주주 변경에 맞춰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인 초정밀 장비(CNC 자동선반)제조와 3차원 심혈관 지능형 중재시술 로봇시스템 개발을 영위하면서 신규로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일부 정관 변경도 이어진다. 새롭게 포함되는 사업목적에는 ▲신약, 백신의 연구업 ▲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의약품 개발, 생산 및 판매 ▲생명과학 신기술 연구기술 개발 ▲임상시험 영위업체 등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이 추가된다. .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 체제도 마련된다. 기존 사업은 현 이정찬 부사장이 대표로 선임돼 맡게되고 바이오 사업은 송명석 전 신라젠 부사장을 대표로 영입해 총괄케 한다는 계획이다. 송명석 신임 각자 대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을 거쳐 2017년부터 바이오기업 신라젠에서 경영기획 및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2018년부터는 신라젠 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전문가들로 꾸려지는 넥스턴의 신규 경영진은 넥스턴 바이오사이언스의 신사업인 바이오제약사업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기존 사업의 지속과 함께 계획 중인 신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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