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400억 공모전환사채 조기상환
주가 급등으로 중도상환청구권 행사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HMM(구 현대상선)이 2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 상환한다고 24일 밝혔다.


HMM이 이번에 상환하는 전환사채는 지난해 12월 발행됐으며 만기는 5년이다. HMM은 발행 당시 조건으로 중도상환청구권을 포함했다. 발행 한 달 이후 보통주 종가가 15거래일 연속 전환가액(1만2850원)의 150%를 초과할 경우 발행회사가 중도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최근 HMM의 주가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HMM의 종가는 2만8450원으로 1월 4일과 비교할 때 약 72% 올랐다. 이에 중도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투자자들은 HMM의 중도상환청구권 행사 공고 후 2주간(03.24~04.05) 주식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채권자가 해당 기간내 주식전환청구를 하지 않는다면 채권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100% 상환 처리된다.


HMM 한 관계자는 "중도 상환을 받을 경우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서 "만약 주당 1만5600원의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약 121%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환사채 조기 상환을 통해 주가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부채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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