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400억 ESG 채권 발행
일반 회사채도 400억 발행…수요예측 6배 몰려 증액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ESG채권 발행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비교적 장기인 5년물 회사채도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 당초 발행금액 대비 6배의 수요가 몰리면서 한 차례 증액도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6일 1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세 종류가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부문을 결합한 채권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에도 2년물 ESG 채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 120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의 발행 예정금액은 ESG채권 3년물 800억원, 일반 회사채 5년물 300억원 등 총 1100억원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ESG채권 1400억원, 회사채 400억원 등 총 18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모집금액 대비 6배 가까운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번 ESG채권을 포함한 회사채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납입 등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함께 발전한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건설 경영이념에 발맞춘 행보다.


발행조건은 ESG 채권의 경우 민평금리대비 마이너스(-) 11베이시스포인트(이하 bp, 1bp=0.01%), 5년물 회사채는 민평금리대비 마이너스(-) 13bp 낮은 가산금리로 확정지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포스코건설이 불안정한 국내외 국채시장 상황 속에서 달성한 실적들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전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 1단계 상향 조정 ▲시공능력 평가순위 상위 5위 진입 ▲ESG 1등급 평가 등이 맞물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발행의 수요예측 성공은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그동안 실천해 온 ESG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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