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1500억 자본확충 나선다
업계 최초 ESG인증 후순위채 발행···RBC 14%p 개선될 듯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17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개월 내 발행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금일 열린 이사회에서 후순위채권 발행에 대한 안건을 승인받아 2개월이내에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후순위채는 업계 최초로 ESG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만기, 이율,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증권신고서 제출 및 수요예측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SG채권은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고, 사회적채권은 저렴한 주택공급, 실업방지 등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의 혼합적 성격의 채권이다.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조달하는 자금이 신용평가사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ESG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후에는 거래소 등에 자금 사용 내역을 보고해야한다.



후순위채 발행이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생명의 RBC비율은 238.7% 수준으로 약 14%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말 기준 지금여력기준금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수치다. 


앞선 관계자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해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또한 금리변동성 확대에 대한 사전 대응으로 내실 있는 경영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같은 날 ESG경영위원회도 발족시켰다. ESG경영위원회는 기존 경영위원회의 역할에 ESG관련 연간 계획 수립 및 이행실적 보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승인 등 ESG 추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함으로써 ESG경영의 실질적 관리 감독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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