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게임수익 차곡차곡 '현금부자'
④ 꼼꼼한 재무전략, 자본총계 2조원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09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게임업계 내 현금부자로 소문나기까지는 꼼꼼한 재무 전략에 기반한 전사적 노력이 있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자본총액은 이미 2016년 말부터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1조7560억원으로 자본총액 2조원을 눈앞에 뒀다. 대규모 손실이 계속되지 않는 한 자본잠식의 우려가 없는 셈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지 않으면서도 게임 수익을 착착 쌓아왔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019년 연결 기준 순차입금 마이너스(-)8453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창사 이래 꾸준히 '0'이하로 유지했다. 실질적으로 빌린 돈이 없다는 얘기다. 


지난 2019년 말 연결 기준 출금 가능한 현금,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등에는 4281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235억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11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은 2017년과 2018년 신작 출시를 위한 각종 비용으로 1000억원대로 줄었다가 2019년 2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이와중에도 현금은 계속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 기조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2013년과 2017년 각각 '크로스파이어' 국내 재출시와 '로스트아크' 출시에 앞서 단기차입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재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심지어 2019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없었다.


부채비율은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말에는 21.5%를 기록했다. 자본은 1조7560억원, 부채는 3779억원이다.


2010년부터 10년 동안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2019년 말 연결 기준 현금창출 수익성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918억원을 기록했다. 꾸준히 1900억원대를 유지한 모습이다. 잉여현금흐름은 3168억원으로 전년대비 602억원 늘었다.


유동성 위험 발생 가능성은 낮다. 총 자산 중 유동자산은 50.4%(1조766억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동매도가능증권(2929억원), 단기매매증권(1401억원), 단기금융상품(1084억원) 등이다. 유동자산은 유동부채(1905억원)의 5.7배에 육박한다.


<표=나이스신용평가 자료 재구성>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역시 안정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완전자회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각 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5년 동안 결성한 펀드는 21개로 총 6700억원 규모다. 일부 펀드는 카페24 등 성장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세가 안정적이다보니 자금 조달에 대한 큰 고민은 없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올해 코스피 상장 계획) 등 1조클럽 게임사 중 유일하게 그룹 내 상장사가 없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를 상장할 계획이지만 2019년 상장주관사(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이후 절차를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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