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GS홈쇼핑 '마지막 정기주총'
안건처리 속전속결...7월 GS리테일에 피흡수 합병 소멸


2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GS강서N타워에서 진행된 GS홈쇼핑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인 김호성 대표이사가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오는 7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앞두고 25일 열린 GS홈쇼핑의 마지막 정기주주총회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자리 대부분은 직원 주주들이 채웠고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이사회 의장인 김호성 대표의 인사말도 생략된 채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GS강서N타워에서 진행된 제27기 GS홈쇼핑 주총에서는 김호성 의장의 총회성립 선포를 시작으로 보고·부의안건(▲재무제표 및 현금배당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이 처리됐다. 해당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번 주총 결과 김석환 GS 재무팀장(CFO, 사장)과 김희관 전 법무연수원장이 각각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윤종원 전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은 신임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호성 대표는 주주들에게 나눠준 영업보고서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김 대표는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부진, 이커머스시장에서의 경쟁환경 악화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3억원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이어서는 GS리테일과의 합병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시작된 언택트 소비문화는 이제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아 유통사업자 간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환경을 극복키 위해 당사는 편의점업계 1위인 GS리테일과의 합병을 결정케 됐다"고 밝혔다.


그는 "GS리테일과의 역량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매끄러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고 양사 간 상품의 크로스 팬마와 채널 간 통합 마케팅을 실행 할 것"이라며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및 다양한 O2O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이 합병을 통해 당사 구성원 모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주주들에게는 합병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주총 이후 GS홈쇼핑의 마지막 주주총회는 오는 5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GS홈쇼핑은 GS리테일에 흡수합병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후에는 GS홈쇼핑은 7월 1일자로 GS홈쇼핑에 합병되며 다음날 합병등기가 마무리 되는대로 소멸법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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