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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에서 합당한 배상 받을 것"
정혜인 기자
2021.03.25 11:39:12
신학철 부회장 "ITC 결정 받아들이지 않아 안타까워"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1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전 세계 고객사를 위해 이번 사안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다. SK이노베이션(이하 SK)으로부터 피해 규모에 합당한 배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2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20회 주주총회에서 "SK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0여년간 쌓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에 비추어볼 때, ITC가 SK의 조직문화까지 언급하며 단호하게 판결 이유를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경쟁 회사의 영업비밀에 대한 존중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는 국제무역 규범인 ITC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 패소의 원인을 글로벌 분쟁 경험 미숙 탓으로 돌리고 있는 점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부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각 사업부의 2021년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 구축 ▲지속가능 경영 강화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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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전지재료 분야 육성에 공을 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생(PCR) 고부가 합성수지(ABS), 바이오 연료 기반 생분해성 소재, 탄소 포집 저장 활용 등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도 속도를 낸다. 


신 부회장은 "자동차 경량화, 전장화 등 고객의 미래 기술 변화 흐름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 및 임상 개발, 사업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혁신 신약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 안전 전문인력과 역량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실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전략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2019년 SK가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장을 받아 들여, SK에 배터리셀, 모듈, 팩 관련 부품 및 소재의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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