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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50년대생 경영진 전면배치
이상균 기자
2021.03.25 13:39:22
윤영준 대표·이원우 부사장…"설계·미래기술 인력 비중 20% 이상으로"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1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현대건설이 역대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수주 성공을 이끈 주택전문가를 대표에 선임했다. 1950년대생으로 전임 대표보다 오히려 나이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반면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1960년대 후반생을 배치해 대조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했으며 의장은 이원우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박동욱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말 사임한 후 정기주총까지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날 정기주총은 영업보고와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한 후, 5개 안건이 올라왔다. 제1호 의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며 제2호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으로 모두 이의 없이 통과됐다. 관심을 모은 제3호 의안은 이사 선임의 건으로 이날 윤영준 대표, 이원우 부사장, 김광평 상무 등 3명의 사내이사 후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건 통과에는 문제가 없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윤영준 대표는 1957년생으로 그동안 주로 건축, 주택사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히 공사원가율 절감에 강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임자(박동욱 대표)가 1962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연령대가 높아진 셈이다. 지난해 한남3구역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차기 대표로 입지를 굳혔다는 지적이다.


신임 CFO인 김광평 상무는 상대적으로 젊은 1969년생이다. 전임자(윤여성 전무)가 1961년생인 것을 고려하면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김 본부장은 현대건설 재경사업부장과 재경본부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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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EO와 CFO가 모두 회사를 나간 반면, 1954년생인 이원우 부사장은 사내이사직 수성에 성공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을 거쳐 현대건설에서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의 넘버 1과 2가 모두 1950년생으로 노장들이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 셈이다. 


이날 정기주총에서 감사위원회 위원 겸 사외이사로는 조혜경 한성대 IT융합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을 유지했다.


신임 대표 자리에 앉은 윤영준 사장은 이날 배포한 현대건설 영업보고서의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전략으로 "현재 전체 인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설계 및 미래기술 인력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진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설계·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핵심상품을 적극 육성해 고부가가치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사업 및 스마트시티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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