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코스피 상장사 종합엔지니어링 에쓰씨엔지니어링이 금호피앤비화학과 84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수행한 금호피앤비화학 광양물류센터(전라남도 광양시 위치) 건설 프로젝트의 증설 공사다. 이번 계약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금호피앤비화학 제2공장(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 위치)에서 생산되는 에폭시 제품의 저장·충전·출하 관련 저장시설 및 부대시설의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하게 됐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광양물류센터 증설 공사 현장 인근에 위치한 여수지사를 거점으로 고객사의 필요를 선제적∙효과적으로 실현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최근 여수지역의 EPC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늘어나는 전방산업 설비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지사를 설립했다. 다수의 화학 플랜트가 위치하고 있는 여수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기존에 수행했던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대한 금호피앤비화학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아 재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공기 준수와 체계적인 사업 관리로 고객사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해 향후 금호피앤비화학이 진행하는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에쓰씨엔지니어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EPC사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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