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대전
유안타證 '상승세' Vs. 코리아에셋證 '잰걸음'
비상장레이더·네고스탁 플랫폼 직접 운영, 리스크 ↓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4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비상장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도 있지만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증권사도 있다. 유안타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 유안타증권이 운영 중인 비상장레이더는 최근 공모주 투자 열풍에 따른 수혜를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본격적 이용 확대를 앞두고 다각적 방향을 준비중이다.


유안타증권은 2010년 4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기반 비상장 주식 전용 중개 플랫폼 '비상장레이더'를 오픈했다. 이후 2018년 2월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로 중개 플랫폼을 확대했다. 국내 장외기업 정보업체 '38커뮤니케이션'과 제휴해 주요 기업의 개요, 공시, 종목별 기준가격과 차트, 기업공개(IPO) 일정에 따른 진행 구간별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일반 개인들의 투자처가 과거와 달리 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화됨에 따라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개인간 신뢰 문제로 거래 리스크가 존재했다"며 "그 부분을 해소하고 명확한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장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상장레이더는 지난해 기준 1600억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달성했다. 올 들어서는 월 평균 1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만여명이다. 특히 지난해 장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비상장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안전한 거래 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계좌에 주식을 보유해야 매도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수 주문도 없다.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기업정보, 기업공개(IPO)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HTS와 MT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작년 4월부터는 나이스디앤비와 제휴해 10여개 종목에 대한 종목분석보고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올해 중 유료화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매월 1~2개의 종목분석보고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일반 개인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VC 및 자산운용사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을 중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중개 플랫폼 운영도 계획 중"이라며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 대중에게 친숙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비상장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발주자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네고스탁'은 아직은 준비 단계다. 네고스탁은 모바일웹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서비스로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였다. 기업정보 습득, 거래상대방 탐색, 협의 및 체결, 결제라는 거래과정에서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의 매매결제 수단 제공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만들어졌다.


타사 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통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비상장주식 중개거래 수수료는 매수·매도 각각 1%씩으로 통상 2% 수준이다. 네고스탁의 중개거래 수수료는 매도자만 0.2%의 수수료를 부담해 기존 수수료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계좌가 없더라도 본인 명의의 타 증권사 계좌를 갖고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리아에셋증권은 향후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 투자매매업 라이선스 확보도 추진중이다. 투자매매업은 자기의 계산으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거나 증권의 발행, 인수, 청약권유 및 승낙을 영업하는 것을 뜻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완벽하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분증권 투자매매업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며 "라이선스 승인을 위해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정확한 승인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연내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자사 계좌가 없어도 거래가 가능한 것과 저렴한 수수료가 투자자들에게 어필이 될 것"이라며 "라이선스 획득 이후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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