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배구조 개편 막바지…연내 실행"
박정호 대표 "구체화되면 공개할 것...원스토어 시작으로 자회사 IPO 진행"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제공)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배구조 개편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25일 열린 제3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직개편을 오래 전부터 생각했고 올해는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좋은 주식 장에서 SK텔레콤의 주가는 왜 그러냐'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제가 부족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다"며 "주가가 자회사와 사업포트폴리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여러분께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는 반드시 지배구조 개편을 실행하겠다"며 "상반기까지도 아니고 조만간 구체화되는 대로 자리를 만들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은 SK텔레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최근 '티맵' 분사로 ▲텔레콤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5개 핵심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성장성이 큰 자회사를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한편, 중간지주사 전환을 통해 공정거래법 개정에 대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자회사 IPO 계획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자본시장 유동성이 좋을 때 IPO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체화되는 시점이 저희 거버넌스 발표와 맞물려 4~5월쯤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정대로 원스토어 IPO는 이미 준비를 마치고 있다"며 "구글스토리에 대항해 하나의 앱스토어를 가진 나라가 많지 않은데 성공 사례를 보여줌으로서 다른 나라에 전파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자산 구조, 비즈니스 모델 구조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지배구조 개편"이라며 "저희는 준비를 거의 마쳤다. 주총 아닌 다른 시점에 분명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