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 견인"
디지털 물류·바이오 정보 신사업 추진…주총서 정관 변경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기업가치 상승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구 대표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KT는 지난해 서비스 매출,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디지코(Digico)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2개의 사업목적이 추가됐다. KT는 디지코(Digico) 전환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은 다음달 27일부터 지급한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재선임되고, 커스터머(Customer)부문장인 강국현 사장이 신규선임됐다. 박 사장은 KT가 디지코(Digico)로 변화∙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사장은 국내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이강철 이사가 재선임됐다. ESG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지난 3년간 성과와 역량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경제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대유 이사를 재선임했다. 디지코(Digico)로 전환하는 KT에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사유를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출신의 이강철 이사도 재선임됐다.


마지막 안건인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8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KT는 주총장 내외부에 철저한 사전방역을 실시했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정좌석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메인 주총장 외 두 곳을 원격으로 연결해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주총장 입장 시에는 '콜체크인'을 도입해 출입명부 기록 대신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한 입장을 도왔으며, 열화상 카메라 운영,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제공 등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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