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Q 로이힐 광산 배당금 1500억 수령
작년 3분기 첫 배당 이후 누적 배당금 2700억 달해
(사진=로이힐(Roy Hill)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현지 야드에 적치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호주 최대 단일광산인 로이힐(Roy Hill) 지분투자로 올해 1분기에만 1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로이힐 광산 운영사인 로이힐홀딩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배당금을 분기기준 최대치인 13억5000만 호주달러(약1조1700억원)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5%의 지분을 보유한 포스코는 오는 4월 중으로 약 1500억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대형 공급사들의 원료 과점화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1조3000억원을 투자해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작년 3분기 첫 배당으로 500억원을 수령한 이후 포스코가 받은 누적 배당금은 총 2700억원에 달한다.



로이힐 광산은 2017년 상업생산을 본격화한 이후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산개발을 위해 차입한 62억달러(USD)도 전액 조기 상환했다. 올해 1분기도 철광석 가격이 고수준을 보이면서 로이힐홀딩스의 영업이익 규모는 18억 호주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원료비 구매에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로이힐홀딩스에 1분기 최대 배당을 요구했고, 최대주주인 핸콕(Hancock)이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전분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배당금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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