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무상증자 실시…IPO 본격화
올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신청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1일 0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무상증자 단행 및 액면분할을 추진하며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이르면 연내 코스닥 시장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38만6910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29만2384주가 새롭게 발행됐다. 주당 발행가액은 액면가액과 동일한 5000원으로 약 34억원의 주식발행초과금이 자본금으로 전입됐다. 이에 16억9800만원 정도였던 자본금은 50억9500만원으로 증가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달 31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발행 주식수는 늘고 주당 가격은 낮아져 주식 유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린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벤처기업은 일반적으로 이 과정을 거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역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무상증자 단행과 액면분할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1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기술성특례상장을 활용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내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성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전문기관에서 기술성평가를 받고 일정 성적 이상의(A·BBB) 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기술성평가에는 일반적으로 6주의 기간이 소요된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카이스트에서 화학과 박사를 획득하고 목암생명연구소 등에서 신약개발을 연구해온 윤정현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했다. 


설립 후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여러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에서 7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지난해 3월에는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DB산업은행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본격화하면서 이들 FI들도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에 투자한 관계자는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올해 기술성평가를 신청하는 등 기업공개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