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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부회장 "뿌린 대로 거둔다 철학 이어갈 것"
범찬희 기자
2021.03.30 09:34:15
30일 오전 농심 본사서 영결식, 신 부회장 등 유가족 및 임직원 함께 해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신동원 농심 부회장(사진)이 "뿌린대로 건둔다는 농심의 철학을 이어가겠다"며 부친인 고(故) 신춘호 회장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냈다.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린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영결식에서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라며 "아버님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정신적 유산인 농심 철학을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심은 농부의 마음이며, 흙의 마음"이라며 "아버님(신춘호 회장)이 살아오시는 동안 가슴속 깊이 품었던 마음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도 "40년간 회장님을 모시며 배운 것은 좋은 식품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과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꿈"이었다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골라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신라면과 같은 역사를 바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창조정신과 멈추지 않는 열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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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정부, 이탈리아의 PVM, 일본 닛신 등은 추도 서신을 보내 신춘호 회장의 영면을 애도했다.


이날 영결식은 오전 5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이후 운구 행렬이 고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른 뒤 열렸다. 고인의 손자인 신상열 농심 부장이 영정 사진을 들고 입장한 가운데 그 뒤를 신동원 부회장, 고인의 부인 김낙양 여사, 서경배 회장 등이 뒤따랐다. 또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율촌' 신춘호 회장은 지난 2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고인이 잠들 곳은 경남 밀양 선영이며 장지에는 친인척 등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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