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TALK
"여유를 가지고 투자해라"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PB 이사 "10년 이상 메가 트렌드 형성 가능 섹터 주목 "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0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PB이사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여유자금으로 우량한 자산을 분할 매수해 장기 보유하자"


누구나 하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투자해본 사람이라면 이 간단한 조언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 강남파이낸스센터 PB이사는 여유가 있어야 장기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자금이 급히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손해를 보고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이사는 2009년 미래에셋이 VIP 전용 센터를 오픈할 때부터 VIP고객 자산관리를 맡고 있다. 특히 현재 최 이사가 근무 중인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자산가 중에서도 최상위 자산가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 이사가 관리하는 자산만 5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들이 최 이사를 찾는 이유로는 '안정적인 운용전략'을 꼽을 수 있다. 고액 자산가들은 큰 수익을 얻는 것보다, 수백억, 수천억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데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고 한다. 균형 잡힌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최 이사의 투자성향이 제격인 셈이다.



최 이사가 그동안 만나본 고액 자산가들은 우량자산을 분할 매수해 느긋하게 기다리고, 가격이 내려가면 추가 매수한다. 이에 대해 최 이사는 "여유자금으로 우량자산을 분할 매수해놓으면 반드시 가격이 오른다는 경험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량한 자산을 매수한 경우에도 가격이 하락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데 비우량자산에 대출까지 받아서 매수한 경우라면 공포감에 손실을 보고 파는 경우가 많다"면서 "비우량자산은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여유자금이 아닌 자산으로 투자할 경우 전세금 인상, 차량 교체 등 자금이 필요해져 손해를 보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여유자금으로 우량자산에 투자한다면 손해를 보는 일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이사는 현재 주식시장이 과열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 같다면서도 특정 섹터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로 미국, 중국, 한국 등 대부분 국가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올해 기대 수익율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산 일부는 현금이나 안정적인 자산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유망 섹터로 전기차, 클라우드(CLOUD),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 클린에너지, 핀테크, 블록체인, 이커머스, 메타버스(Metaverse), 바이오 등을 꼽았다. 최 이사는 "향후 10년 이상 메가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해당 섹터 관련 종목에 투자해주는 상장지수펀드(ETF),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 또는 EMP 랩어카운트 등의 상품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는 MZ(밀레니엄+Z세대)세대에게 "There is no free lunch(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며 "절세ㅜ계좌와 ETF에 대해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There is no free lunch는 세상의 모든 경제원리를 표현하는 한 문장이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연금계좌, IRP, ISA 등 절세계좌와 ETF를 활용, 여유자금으로 우량자산에 투자한다면 '복리의 마법'이 노후를 편안하게 해줄 것"이라면서 "투자 관련 서적도 많이 읽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철식 이사는 1997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약 24년째 금융투자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 후 종로지점장과 서초남지점장을 거쳐, 2009년부터 WM그랜드인터컨티넨탈과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PB이사로 재직 중이다. 2018년에는 저서 '금융투자 완전정복'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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