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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 찍고 하락…힘 못 쓰는 공모 대박株
김민아 기자
2021.03.31 08:26:33
시초가 대비 수익률 9.7%...차익실현 속도 빨라진 탓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0일 15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올해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으로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새내기주들이 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들의 차익실현이 빨라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상장을 완료한 기업 중 따상에 성공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자이언트스텝, 오로스테크놀로지, 레인보우로보틱스, 모비릭스,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6곳이다.


이들은 상장 전 수요예측과 청약 단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1425.93대 1로 6개사 모두 1000대 1이 넘었다. 5개 기업이 밴드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결정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희망 밴드(7000~9000원)를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정작 상장 이후 주가는 부진했다. 이들의 시초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29일 종가 기준) 9.74%로 작년 따상에 성공한 10개 기업의 시초가 대비 평균 수익률(12.36%)을 밑돌았다. 상장 첫 날 종가 대비로는 -15.59%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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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반기 최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13만원을 기록한 뒤 16만9000원으로 상장 첫 날 장을 마감했지만 상장 둘째 날 종가는 16만6500원으로 하락했다. 셋째 날 역시 14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29일 종가 12만3500원으로 첫 날 종가 대비 26.92% 내렸다. 지난 1월 상장한 모비릭스와 선진뷰티사이언스도 29일 종가 각각 2만50원, 2만350원을 기록하면서 시초가 보다 하락했다.


통상 상장 직후 주가를 끌어내리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올해가 더 높았다. 올해 상장한 6개 기업의 의무보유확약 비율 평균은 51.93%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85.27%로 가장 높았고 오로스테크놀로지가 81.4%로 뒤를 이었다. 작년 따상에 성공한 10개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31.22%다.


시장에서는 개인들이 상장 직후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들은 올해 따상에 성공한 종목을 상장 첫 날 평균 1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전년(약 212억원) 대비 매도세가 약화된 것이다. 반면 개인들은 올해 따상에 성공한 기업들을 상장 첫 날 평균 2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년(약 458억원)보다 순매수 규모가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올해 균등배분이 시행되면서 가족 계좌로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이 대표는 "가족 계좌는 본인 명의 계좌보다 컨트롤이 어려워 따상에 성공하면 바로 매도한다"며 "또 작년 공모주 투자를 통해 거래량이 커지면 빨리 매도해야 한다는 점과 급락한 주식이 반등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학습해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내기주의 주가가 부진함에도 청약 시장 자체는 활발할 것"이라며 "다만 개인들은 따상에 성공하지 못하면 즉시 매도해, 시총 규모가 큰 곳이 아니라면 따상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이틀 상한가)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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