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라이브 오디오 앱 락커룸 인수
"라이브 오디오 기능 확장"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1일 0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미국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오디오 라이브 앱을 인수한다.


3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는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오디오 앱인 락커룸(Locker Room) 운영사 배티랩스(Betty Lab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는 이번 M&A 규모가 약 8000만달러(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스포티파이의 연구개발 최고책임자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스포티파이에 라이브 포맷 서비스를 요청해왔었다"며 "우리는 곧 수억 명의 청취자와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이 포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사실에 고무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새로운 라이브 오디오 경험이 우리가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 경험을 더 강화하고 확장할 강력한 보완 요소"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몇 달간 스포티파이는 더 다양한 라이브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락커룸을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스트리밍 기업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음악, 문화 분야에서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청취자와 연결되고 소통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 운동선수, 작가, 음악가, 작곡가, 팟캐스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조만간 스포티파이의 실시간 토론, 질문하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티랩스는 지난 2020년 10월 락커룸을 처음 선보였다. 이 팀은 혁신적인 라이브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구글벤처스 등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하워드 아쿠미야(Howard Akumiah) 배티랩스 CEO는 "우리가 구축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스포티파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소통 장소를 제공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과 문화 분야에서도 생생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포티파이의 시가총액은 490억달러(약 90조원)이다. 스포티파이 이용자 수는 3억4500만명에 달한다. 이중 1억5500만명은 스포티파이의 유료 구독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끄는 또 다른 라이브 오디오 앱인 클럽하우스는 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로한 세스 클럽하우스 공동창업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타운홀 미팅에서 "6주에서 8주 내 안드로이드 버전이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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