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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號, ESG경영 박차
유범종 기자
2021.03.31 10:13:22
100년 기업 가기 위한 친환경 투자 집중
(사진=최정우 포스코 회장)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경영은 기업이 단순히 이익을 내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ESG경영은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핵심 경영이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직후 ESG경영의 개념을 담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ESG그룹'을 신설하면서 ESG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ESG 경영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최 회장은 포스코 주력사업인 철강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인 만큼 ESG개념 가운데 환경부문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사업장내 다양한 친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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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제철소 위한 대규모 투자 집행


포스코는 오는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35% 감축 목표를 세우고 2019년부터 3년간 약 1조800억원의 대규모 환경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총 9700억원 가량의 투자비가 집행됐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과 광양제철소 부생가스 발전시설의 SCR(선택적 촉매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확대와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친환경 복합발전기 설치, 밀폐형 석탄 저장설비 8기 설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로 탈진-탈황-탈질로 이어지는 '친환경 소결 라인'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매년 전체 설비투자의 11% 가량을 환경개선분야에 투자했지만 2019년부터는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면서 "경기 위축으로 전체적인 투자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환경투자만큼은 비용감축 없이 계획대로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수소생산 500만톤 체제 구축…'탈탄소' 시대 선도


포스코는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수소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수소사업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그린수소 선도기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의미한다. 포스코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전사 차원의 첫 번째 저탄소 전략이다.


(사진제공=포스코)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톤, 2040년 526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현재 철강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연간 7000톤 수준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췄다. 포스코는 수소 생산 규모를 2050년까지 연간 500만톤(누적 기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도 함께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수소 도입 사업과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의 LNG터빈 발전을 오는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소터빈 발전으로 전환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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