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내달 인도네시아 정수장 사업 개시
PVDF 멤브레인 필터·자체 정수기술 적용...동남아·중국 진출 준비 중
찌아씀 정수장 시스템. 출처=시노펙스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정수장 공사를 마치며 내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노펙스는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이소불화비닐(PVDF) 멤브레인 필터 사업이 18개월 만에 유의미한 실적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PVDF 멤브레인 필터 방식을 적용한 '찌아씀 정수장'의 통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찌아씀 정수장을 25년간 운영한 뒤 인도네시아 수방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운영기간 도중에는 ▲정수장 운영권 ▲정수필터 공급 ▲병입수(생수) 판매까지 가능해 이른바 '1석 3조'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찌아씀 정수장은 블라나깐 지역에 위치한 10만명의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시노펙스는 수방시 수도국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현재 수방시에 들어설 정수장 16개의 건설·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있어 이번 찌아씀 정수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찌아씀 정수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중국 지역도 적극 공략하고자 한다. 국내사업의 경우 ▲공업용수시스템 ▲하수처리시스템 ▲해수담수화 시설 등에 PVDF 멤브레인 필터를 공급하며 매출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 "올해 3월 시노펙스에 합류하고 보니 외부에 알려진 것에 비해 훨씬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었다"며 "향후 시노펙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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