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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C쇼크' 극복 중..."1Q 농사 괜찮아"
최보람 기자
2021.04.02 08:34:48
전체매출 13.5%↑·예상치 대비 높은 성장세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랜드그룹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전염병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긴 하지만 전년에 비해 소비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 공들인 이커머스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성장한 1조20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816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적표는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1분기(매출 1조5539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에 비해선 다소 초라한 편이다. 다만 재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상황과 이랜드그룹이 영위하는 업종을 고려하면 흑자전환 자체만으로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오프라인 유통·패션·잡화·외식·숙박 등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업종에 꼽히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흑자전환을 한 배경에는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의류) 등 주력회사들의 수익성이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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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몰과 백화점(2001아울렛·NC백화점)과 대형마트(킴스클럽)를 영위하는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완연히 개선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202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연말 성수기 효과로 4분기에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연간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올 들어선 수익성이 더 확대됐다. 백화점은 '보복소비'로 재미를 봤고 킴스클럽은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 성장하는 등 주력사업이 모두 회복세를 탄 까닭이다. 이에 이랜드리테일은 올 1분기 100억원 가량의 흑자를 내며 전년동기(영업손실 209억원)대비 흑자전환 했다.


아울러 이랜드월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패션시장 침체 여파를 받았지만 '뉴발란스' 등 주력 브랜드가 수익성을 끌어 올린 덕에 매출 대비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패션사업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50%, 영업이익은 300% 각각 성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일찌감치 잡히면서 타국 대비 소비심리 회복 시점이 빨랐고 이랜드가 중국 위챗의 미니프로그램 샤오청쉬(小程序) 등 신소매 채널을 적극 공략한 것도 실적향상에 한몫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주요 사업부문이 올 1분기를 기점으로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2분기에는 당초 목표치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조원 가량을 기록한 온라인사업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 또한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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