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선도하는 풀무원
식물성 제품 주력하고, 지배구조 선진화 기틀 마련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 기업들도 ESG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까닭이다.


풀무원의 ESG경영은 특히 환경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국내에서 '친환경'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창립 초기부터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을 기업 미션으로 내걸고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잡고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풀무원은 식물성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은 풀무원의 대표적인 식물성 지향 식품이다. 이외에도 ▲비건 인증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한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비건 김치인 '깔끔한 썰은김치 Vegan' 등을 내놓았다. 아울러 동물복지와 관련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동물복지 목초란 등을 출시했다. 나아가 2028년까지 식용란 제품 모두를 동물복지 달걀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풀무원의 사회 공헌활동은 '풀무원 농장'의 설립자인 고(故) 원경선 원장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1989년 국제기아대책기구 설립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시작이다. 1993년부터는 제품에 '지구사랑마크'를 부착하고 판매액의 0.1%를 '지구사랑 기금'으로 적립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아름다운재단에 사회공익기금을 기부하고 2005년부터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 모금 행사, 캠페인 등을 개설했다. 2009년부터는 사회공헌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현 로하스 투게더 멤버스)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일찍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변화를 거듭해왔다. 풀무원은 2003년 선도적인 지주회사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19년 3월에는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함으로써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했다. 지주회사인 '㈜풀무원'이 경영과 브랜드, R&D등을 총괄관리하고, 풀무원식품 등 자회사가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또 풀무원은 2008년부터 14년째 '열린 주주총회'라는 이름으로 주주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식품기업 중 최초로 4년 연속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앞으로도 인간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신제품을 출시하고 동물복지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공헌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금껏 노력해온 만큼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지속함으로써 보다 발전된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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