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보유 가상자산, 전년比 200배 이상 ↑
비트코인 834만원→3163만원 상승 시세 반영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평가이익이 20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인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가상자산 평가이익은 2144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8억6775만원으로 약 229배 뛰었다. 다만 가상자산 평가손실도 2019년 14억4197만원에서 지난해 27억6328만원으로 늘었다.



코인원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평가이익이 이처럼 늘어난 이유는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전체 코인의 시세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평가이익 산정 당시 가상자산의 단위당 가격은 비트코인 3163만7000원, 이더리움 81만4500원이었다. 반면 전기에는 비트코인 834만9000원, 이더리움 15만1900원이었다.


코인원이 보유한 코인의 수량 역시 늘었다. 2019년 코인원은 비트코인 99개를 비롯해 총 13억7300만원어치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2020년에는 비트코인 340개를 비롯해 총 138억94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트코인 외에 다른 코인의 구체적인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상자산 처분이익도 5억8920만원에서 14억3430만원으로 늘었다. 반면 가상자산 처분손실은 2019년 3억3340만원에서 지난해 9830만원으로 줄었다.


가상자산 평가이익, 처분이익 등은 모두 영업외수익으로 처리된다. 2020년 코인원의 영업외수익은 총 76억원이었으며, 이 중 가상자산 평가 및 처분 이익이 63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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