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훈 대표, 코인원 지분 48%보유
개인회사 더원그룹 통해 고위드 지분 추가 확보...실소유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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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훈 코인원 대표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가 코인원의 지분을 48% 이상 확보하면서 실소유주로 올라섰다. 개인회사인 더원그룹을 통해 지난해 코인원 지분을 추가로 매집, 실질적 지배력을 확보하게 됐다. 


1일 코인원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202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지분의 약 90%는 고위드(전 데일리금융그룹, 41.72%)와 더원그룹(28.87%), 차명훈 대표(19.60%)가 분할소유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고위드(73.38%), 차명훈 대표(20.37%) 구조였으나, 지난해 고위드의 지분 매각과 증자 등을 거쳐 현재의 지분 구조로 바뀌었다.


업계에 따르면 더원그룹은 차 대표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 판매업체로 2019년 설립됐다. 지분의 대부분이 차 대표 소유로 알려졌다. 코인원 관계자는 "더원그룹은 코인원의 지주사이며, 차명훈 대표가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차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코인원의 지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매입 이후 실질적으로 차 대표가 보유한 지분은 48.47%다.



앞서 고위드는 올해 국내 증시 상장(IPO)을 목표로 하며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의 성장 자금을 마련했다. 그런데 고위드가 소유하고 있던 5곳의 자회사 중에서 지분법 손실 중 40%이상이 코인원으로부터 발생했다. 2년 동안 코인원이 적자를 내자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을 느낀 고위드는 코인원 매각에 나섰다. 차 대표 또한 "코인원을 금융 플랫폼으로 이끌 주주가 있다면 언제든 매각이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차 대표는 직접 코인원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차 대표는 이전까지도 계속 MBO(경영자 주도 인수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고위드 측은 더원그룹에 지분을 팔았고, 남은 41%의 지분 역시 어디에 팔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지분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당시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불고 코인원의 일일거래량이 1조원을 넘자 코인원의 기업가치가 1100억 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연속 적자를 내며 코인원의 자산 규모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지분 매각이 이루어진 2020년에는 67억원의 순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가상자산 거래가 제도권에 오를 수  있는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여러 호재가 발표돼 코인원의 몸값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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