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에 피소된 소리바다 "사실무근" 반박
코로나 탓 '지원' 중단일뿐 사적자금 유용 사실무근…"자회사 독립경영 체제 의문"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가 자회사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독립 경영 중인 자회사들의 일부 임금 체납 문제가 확대 해석된 것이란 주장이다.  


5일 소리바다는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가 소리바다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피소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이어 "아직 고소 진행을 확인 받은 바 없고, 확인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소리바다의 자회사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는 소리바다 회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소리바다 최대주주로서 실질 지배했던 A씨가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의 사실상 사주로 경영을 총괄했고 회사 재물을 타회사에 지급하거나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는 "심각한 생존권 위협 속에 수차례 상환을 요구했지만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리바다는 일부 언론을 통한 자회사의 집단 행위와 고소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는 만큼 오해와 불미스러운 의혹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소리바다는 앞서 자회사인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의 자금 운용이나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금전 지원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장기화 속 모회사 역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원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팬데믹속 티브이데일리가 주관한 '소리바다 어워즈' 등의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일부 행사들는 아예 행사 자체가 취소되면서 영업 이익이 급감하는 등 모회사인 소리바다 경영 자체에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해 자회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이전부터 자회사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자금 수혈 등의 지원에 나섰지만 소리바다 자체의 영업이익 감소로 이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며 자회사 지원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일부 자회사 직원들이 주장한 내용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자회사 직원들이 집단으로 항의를 이어가는 것은 자회사의 자생적 경영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리바다는 자회사 직원들의 집단 행위 간 불거진 불미스러운 의혹을 바로잡고 사실관계를 밝혀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유감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의혹을 해소하고 본사인 소리바다가 안정화되는 대로 자회사에 필요한 지원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리바다는 '자회사 고소'와 관련해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회사 임원의 실명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회사 임원의 실명을 언급하는 보도와 관련해 회사에 어떠한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는 등 반론권조차 제공하지 않았다"며 "개인과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주주들의 혼란을 야기시킨 부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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