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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링크, 국내 투자자 공략 시작하나
원재연 기자
2021.04.07 08:30:46
국내 메신저에 비트프론트 추가…지난해 상표권 출원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6일 0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개발한 가상자산 링크(LINK)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본격적으로 모습을 비치기 시작했다. 네이버의 빗썸 인수전 참가 소식으로 링크 가격이 폭등함과 동시에 링크를 구매할 수 있는 라인의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가 한국 라인 메신저에 추가됐다.  

6일 라인에 따르면 한국 라인 메신저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 거래소 탭이 추가됐다. 비트프론트는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 USA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LINK)가 거래된다. 링크는 국내 거래소중에는 상장된 곳이 없으며, 오로지 라인이 운영하는 거래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에 라인이 링크의 국내 거래소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라인은 네이버가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자회사다.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자회사 LVC와 라인테크플러스를 설립했다. LVC는 지난 2018년 아이콘 프로젝트와 조인트벤처 언체인(Unchain)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Linkchain)과 가상자산 링크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라인 메신저에 공개된 비트프론트는 앞서 LVC와 설립과 동시에 라인테크플러스가 세운 가상자산 거래소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되었으나, 2020년 라인의 손자회사인 LVC USA로 운영권이 넘어가며 이름을 비트프론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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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라인은 일본 투자자들을 주 대상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해왔다. 라인이 발행한 링크는 지난 2018년부터 일본내 라인페이 결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지난해 일본 금융청의 화이트리스트 등재 이후에는 라인 핀테크 3사 연계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주 활동은 일본에서 전개되었으나, 국내에서도 사업 진행을 위한 초석을 서서히 다져왔다. 지난해 라인은 국내에 라인 링크라는 이름으로 ▲금융정보제공업 ▲전자화폐지불거래 처리법 ▲전자화폐 교환업을 포함해 총 35개 업종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3월 라인비즈플러스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서버 개발에 관한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상표권 출시와 국내 인력 보충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하지는 않은 상태다. 언체인측 앞서 지난해 아직 모호한 가상자산 규제로 국내 진출에는 시간을 둘 것이라 언급했다. 


라인측 또한 "상표권 출시는 라인의 글로벌 상표권 정책에 따라 한국 내 상표권 보호 차원에서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링크의 국내 유통 또한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국내 거래소중 링크가 상장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으며, 라인의 자회사 LVC와 LVC USA가 운영하는 비트박스와 비트프론트 두 곳에서만 링크의 구매가 가능하다. 


링크 출시 3년이 지나도록 국내 진출을 주저하던 라인이 국내 서비스에 비트프론트를 추가한 것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링크 투자가 급격하게 늘면서다. 앞서 지난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전에 네이버가 참여 의사를 보였다는 소식이 들리며 링크의 국내 거래소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링크 가격은 지난달 50달러 수준에서 최근 3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달 10달러에 거래된 것에 비해서는 약 30배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한편 비트프론트는 한국어 등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미국에 법인을 둔 해외 거래소로 지난달부터 시행된 국내 특금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금법에 따라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의 경우 실명확인입출금계좌를 받지 못하면 오는 9월까지 영업을 지속할 수 없다. 그러나 비트프론트의 경우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으며, 달러와 가상자산간 거래만을 지원한다.


다만 국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경우, 국내 대리인을 두어 서비스 응대 등에 대비해야 한다. 


라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관련해 공식적인 계획이 생기는 경우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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