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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분리막 특허소송 승리 자신"
정혜인 기자
2021.04.06 13:31:57
LG, 10여년간 한국·미국 소송서 불리…"경쟁사 발목잡기일 뿐"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과 벌이고 있는 분리막 특허 소송의 '완승'을 자신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6일 "10여년 전 국내 특허 소송에 이어, 최근 진행하고 있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 소송에서 LG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의 특허 소송에서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동안 LG가 분리막 특허를 동원해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의 발목잡기를 시도했다"며 "국내외 소송에서 모두 불리한 판결을 받아, 발목잡기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TC가 최근 LG 기술의 특허 무효, SK이노베이션의 침해 불인정 결정을 내린 것은 우리가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ITC가 영업비밀 침해 소송 건을 세세하게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다면 충분히 다른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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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당시 LG화학)는 2011년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분리막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LG 특허에 대해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맞대응했다. 


과거 서울중앙지방법원은 SK이노베이션이 LG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2014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양사는 모든 소송과 분쟁을 종결하기로 하고 합의서를 체결했다. 특허 무효 소송, 특허 침해 소송 모두 없던 일로 하고 국내외에서 '분리막'에 대한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양사는 현재까지 특허 기술 침해 여부를 두고 다투고 있다. LG로부터 2019년 4월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당한 SK이노베이션은 방어 차원에서 같은 해 9월 LG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 역시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ITC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부사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분리막 특허 소송으로 10년 동안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끝까지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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