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회적 책임 강화 '초읽기'
작년 고용·기부 업계 1위…신사옥 통한 경영 효율화 박차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엔씨소프트가 사회적 책임 강화 일환으로 매년 고용창출 및 기부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게임 업체 중에선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신사옥 건립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NCSOFT 제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총 직원수는 4224명이다. 전년동기대비 469명(12.5%) 증가한 수치로, 국내에 상장된 게임회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고용 확대 기조는 최근 몇 년간 지속돼 왔다. 2017년 엔씨소프트의 총 직원수는 3200명 가량에 머물렀으나, ▲2018년 3458명 ▲2019년 3755명 등으로 매년 12% 가량의 증가세를 보였다.


직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배경엔 엔씨소프트의 고용 확대 기조와 더불어 복지 시설 및 선진 근무 문화가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IT업계 내 최고 수준의 복지 환경과 선진 근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 써 왔다. 특히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내 어린이집 '웃는 땅콩'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웃는 땅콩은 열린 사고를 길러주는 자체 개발 커리큘럼, 정서적 안정을 키울 수 있는 생활 환경, 안전한 유기농 식단 등을 제공 중이다.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엔씨유니버시티(NC University)'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게임기획, 개발, 아트 등 기술 관련 수업뿐 아니라 리더십, 어학,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등 분야별 수업도 열려 사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자기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기부금 규모도 매년 늘려온 모습이다. 지난해 누적 기부금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난 약 191억원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혜로 호실적을 내면서 기부금 확대에 나섰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평균 세전 이익의 1% 가량을 NC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으로, 다양한 공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향후에도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신사옥)'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싣겠단 계획이다.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는 최근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엔씨소프트가 설계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신사옥은 오는 2026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일부 직원이 판교 인근에 분산돼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새로운 사옥에 집결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사옥 건립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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