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리스인베스트, '자이언트스텝' 엑시트 시동
2016년 23억원 투자···주가 고공행진에 '잭팟' 예고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8일 15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초기 투자한 자이언트스텝으로 큰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이언트스텝의 현 주가를 고려하면 투자 원금대비 11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상황이다.


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초 '티그리스투자조합1호'로 보유하고 있던 자이언트스텝 지분 중 15%를 장내매도 해 투자 원금의 2배 정도를 회수했다.


자이언트스텝의 현 주가가 5만원 내외에서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티그리스투자조합1호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가치는 214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총 예상 회수 금액은 253억원으로 투자 원금대비 11배 이상이다.


2008년 설립된 자이언트스텝은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이다. 설립 후 나이키 광고, 영화 '해운대' '부산행' 등의 VFX를 담당했다. 



이후 2016년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는 티그리스투자조합1호을 활용해 기관 투자자로는 처음으로 자이언트스텝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자이언트스텝이 무상증자, 액면분할을 단행하면서 티그리스투자조합1호가 보유한 주식수도 증가했다. 이에 상장 전 티그리스투자조합1호가 보유한 자이언트스텝 지분은 7.26% 정도였다.


올해 3월 자이언트스텝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고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티인베스트먼트의 초기투자도 결실을 보게됐다. 


이미 자이언트스텝 상장 2주 후인 이달 6일에 8만주를 장내매도 했다. 처분 단가는 5만3934원으로 총 43억1500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티그리스투자조합1호가 보유한 잔여 주식수는 43만1000주다. 해당 지분은 보호예수 기간이 따로 없어 언제든 장내매도가 가능하다.


자이언트스텝 주가 상승에 따라 다른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의 경우 상장 한 달 후부터 유통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스마일게이트 패스파인더펀드'와 'Smilegate XR Contents Fund'를 활용해 2019년과 2020년 각각 1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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