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2000억 은행권일자리펀드 조성 추진
6개 운용사 선정…투자 회수후 재투자로 일자리펀드 출자 사업 지속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9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은행권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조성한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총 6개 운용사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9일 한국성장금융은 은행권일자리펀드(3차)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1000억원을 출자해 올해 말까지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출자 분야는 ▲루키 ▲일반 ▲동행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분야당 2개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루키 분야의 경우 2016년 이후 설립됐고 운용하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의 규모가 500억원 이내인 벤처캐피탈만 지원할 수 있다. 공동 운용(Co-GP) 펀드를 결성할 시 두 운용사 모두 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루키분야에 제안서를 내는 운용사는 일반 분야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한국성장금융은 각 운용사에 150억원을 출자해 최소 225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선다. 한국성장금융 자금 외에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정책기관 출자는 4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연기금·공제회 등의 민간자금 운용 관련 기관 출자자는 정책기관에서 제외된다.



일반 분야 역시 2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2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4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루키 분야와 마찬가지로 다른 정책기관 출자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0억원으로 한정했다. 루키와 일반분야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일자리 기업에 펀드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동행 분야의 성장금융 출자금은 300억원이다. 한 운용사당 150억원을 출자해 375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루키와 일반 분야와 달리 한국성장금융 자금외에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 규모를 한정하지 않았다. 동행 분야의 주목적 투자 대상인 신생기업은 기업 설립이 1년이내 거나 투자 전 기업가치가 100억원 이내인 기업이다.


한국성장금융은 다음달 1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2차 심사를 거쳐 6월 중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12월 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은행권일자리펀드는 지난 2018년 은행연합회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한국성장금융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펀드다. 2019년부터 향후 3년간 3200억원의 모펀드를 출자해 8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이 나섰다. 이번 출자사업으로 당초 예정되었던 예산은 모두 소진하게 됐다.


디캠프와 한국성장금융 등은 운용하고 있는 자펀드에서 나오는 이익을 바탕으로 향후 은행권일자리펀드를 재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자펀드에서 회수된 금액을 바탕으로 은행권일자리펀드 지속해서 결성할 것"이라며 "은행권일자리펀드의 경우 운용기간이 길고 투자금 회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아 내년 출자사업의 규모나 시기는 올해 하반기에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일자리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기관은 ▲IBK투자증권 ▲지유투자 ▲스타셋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나우IB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 ▲와이어드파트너스(2019년) ▲위벤처스 ▲티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202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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