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간벤처스, 마수걸이 펀드결성 임박
모태펀드 문화계정 GP 지위 획득…설립 후 빠른 펀드 결성 '눈길'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17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신생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로간벤처스가 설립 후 빠르게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의 올해 첫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출자사업 가치평가연계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출자금을 확보했다.


1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올해 1차 정시 출자사업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총 5개 분야에서 11개 기관이 운용사(GP)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7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 추가로 3개월 펀드 결성 시한 연장이 가능하다. 


이 중 가치평가연계 분야 최종 위탁 운용사 지위를 획득한 로간벤처스는 올해 2월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문화 분야 투자를 담당한 박정환 대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를 거친 오상민 부대표, 디랩벤처스 출신의 김광호 파트너 등 문화 투자에서 오랜 경력이 있는 심사역들이 뭉쳤다.


이번 출자사업 통과로 로간벤처스는 본격 출범 약 2개월 만에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 모태펀드에서 6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122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선다.



가치평가연계 분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가치평가센터에 의뢰해 콘텐츠에 대한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펀드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콘텐츠가치평가센터는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가치평가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프로젝트들이 금융권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KOREA콘텐츠가치평가 투자조합')과 캐피탈원('캐피탈원 콘텐츠가치평가 투자조합') 등의 벤처캐피탈이 모태펀드 자금을 출자 받아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로간벤처스는 오상민 부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펀드를 결성 및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오 부대표는 과거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재직 시절 'KOREA콘텐츠가치평가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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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로간벤처스 대표는 "가치평가연계 펀드는 얼핏 투자 조건이나 내용이 까다로워 보일 수 있지만 오상민 부대표의 펀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우선 올해 7월 초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출자자(LP)들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으로 펀드 규모는 더 증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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