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스트, 김세연 새 각자대표 내정 '벤처투자 강화'
박근용 대표는 PE부문 총괄…PE·VC 전문성 강화 목적 관측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인 UTC인베스트먼트가 벤처투자 부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다. 이원화돼 있던 벤처투자 부문과 사모투자(PE) 부문에 각각 대표를 선임, 더욱 독립적인 펀드 운용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김세연 이사(사진)를 벤처투자 부문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경영을 총괄하던 박근용 대표는 PE 부문 각자대표를 맡아 PE펀드 운용에 집중한다.


조만간 UTC인베스트먼트는 주주총회를 열고 김세연 신임 대표를 등기이사로 추가할 예정이다. UTC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변화는 2018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김훈식·박근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2018년 박근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었다. 


1976년생인 김세연 대표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UTC인베스트먼트에는 2009년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벤처투자2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벤처투자 업계에 입문해서는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투자하다 최근 들어 바이오 부문 투자에 집중,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브릿지바이오, 이뮨메드, 엔젠바이오 등이 있다.



김세연 대표는 현재 UTC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제투자조합'을 비롯해 '유티씨2019바이오벤처투자조합', '케이비-유티씨 혁신 기술금융 벤처투자조합' 등 거의 모든 벤처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현재 대표펀드매니저로서 운용 중인 벤처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약 2500억원(결성 예정 포함)에 달한다. 


1988년 설립된 UTC인베스트먼트는 임상민 대상 전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임상민 전무가 최대주주인 까닭에 현재 대상의 계열사로 포함돼 있다.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000억원에 달한다. 약 4150억원 규모 16개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PEF는 1000억원 규모의 '유티씨2018-1호PEF'를 비롯해 총 5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PEF 운용자산 규모는 약 1700억원이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UTC인베스트먼트의 주력 투자 분야인 바이오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내온 김세연 대표가 벤처투자를 총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벤처투자 부문과 PE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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