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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유니콘 메쉬코리아, 투자자 물색 中
심두보 기자
2021.04.15 08:20:17
9000억 전후 기업가치 거론…"쿠팡의 성장은 부담"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4일 14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메쉬코리아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메쉬코리아가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메쉬코리아는 1000억원 전후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연이어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도 잠재적 투자 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투자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세예스24홀딩스도 메쉬코리아 투자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안다"면서 "물류 및 유통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쉬코리아도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메쉬코리아는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를 주주로 두고 있다. 네이버(20.66%), 현대자동차(9.93%), 휴맥스(9.67%), 에이치앤아이(8.5%), SK네트웍스(4.42%)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2013년 메쉬코리아에 시드머니를 투자한 솔본인베스트먼트는 지분 8.3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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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301억원을 기록했던 메쉬코리아의 매출은 지난해 2563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이 무려 104.2%에 달한다. 다만 메쉬코리아는 손실 구간에 머물고 있다. 2020년 영업손실은 178억원 규모다. 몸집을 키우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불가피하다.


규모의 경제는 메쉬코리아의 사업 모델에서 핵심 키워드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MD, Last Mile Delivery)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는 지역별 배송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할수록 개당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사모펀드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한 동에 더 많은 택배 물량이 있어야 개당 마진을 높이는 이치"라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몸집을 키우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쿠팡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사업에서 이 같은 규모의 경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 지난달 상장한 쿠팡이 "한국 인구의 70%가 쿠팡 물류창고와 7마일(약 11km) 거리 이내에 산다"고 밝힌 것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상장을 통해 약 5조원을 조달한 쿠팡은 계속해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분야에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쿠팡의 움직임은 메쉬코리아의 잠재적 투자자가 의사결정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사모펀드 관계자는 "메쉬코리아가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여부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거론되는 시장가치(9000억원 전후)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메쉬코리아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와 IT를 가장 잘 연결한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IT 개발인력만 100명이 넘는다. 또한 중간 대리점 시스템으로 연결된 다른 배달대행 업체와 달리 메쉬코리아는 직계약 구조로 배송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전국 500여개의 물류거점과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200여대의 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4만 2200명의 기사와 함께 하고 있다. 법인고객은 약 250개이며, 가입 상점은 6만7000개(누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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