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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에 유튜브까지…소통 강화나선 신평사들
조재석 기자
2021.04.15 08:44:06
소통 채널 다각화로 독자 편의성 제고..."피드백 적극 수용하며 신뢰도 높일 것"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4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이하 신평사)들이 시장 참여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실시간 1:1 채팅 기능을 도입하는 등 독자와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창구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신평사 3사는 소통 전략 강화로 '컨텐츠 도달률 제고'과 '신뢰도 향상'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14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유튜브 기반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웹 캐스트 플랫폼 전환 ▲심층·ESG 리서치 ▲마켓 FAQ 등의 컨텐츠를 도입하며 시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신평은 이미 지난 1월 '공정거래법 개정 FAQ'를 시작으로 대담형 팟캐스트를 꾸준히 발행 중이다. 진행자와 패널이 질의 응답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심층 분석 리포트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다. 최근에는 은행·카드업의 자산건전성 분석이나 ESG 산업별 영향분석 등 굵직한 크레딧 이슈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신용평사들은 지난해부터 금융투자 시장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 참여자 간 소통 전략 강화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컨텐츠가 활성화되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웹 캐스트 형식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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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평사들이 주목하는 웹 캐스트 플랫폼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이다.  웹 캐스트란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라이브로 비디오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면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만큼 온라인 세미나에 활용된다.  


현재 신평사 3사 중에선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두 곳에서 줌을,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에선 유튜브를 주요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이전까지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때 웹엑스를 사용하다 올해부터 줌으로 바꿨는데, 줌은 실시간으로 유튜브 연동이 되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유튜브를 사용하면 강의 도중 접속한 시청자도 처음부터 내용을 볼 수 있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한기평과 나신평의 '1:1 실시간 대화'는 어려운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한기평은 지난 3월 말부터 글로벌 메신저 텔레그램을 활용해 당일 발간된 일일 리서치와 주간 등급변동 이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리포트에 대한 실시간 질문과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나신평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활용해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대화 서비스를 통해 독자들은 주로 사건·사고에 대한 리포트 작성 여부와 게재 시점 등을 묻고 있다.


한기평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이들 서비스는 정보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텔레그램 개인계정을 통해서 리포트에 대한 개별 질문이나 질문 사항을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대응해 답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평사 관계자들은 금융투자 시장을 향한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독자들의 피드백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독자들이 웹 캐스트를 진행할 때 사전 질문이나 QnA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면 신평사 내부 차원에서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나신평은 원활한 피드백을 받고자 홈페이지 기능도 개선했다. 나신평이 제공하는 '칼럼' 형식의 리포트에는 독자가 의견을 남길 수 있는 별도의 댓글란이 존재한다. 신평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포스팅 중 독자가 직접 피드백을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은 나신평의 칼럼 시스템이 유일하다.


익명의 신평사 관계자는 "신평사가 전문적인 기관으로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과 비판이 끊임없이 필요하다"며 "신평사들은 각종 채널을 통해 항상 열려있으니 작은 질문이라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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