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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유나이티드1, 강남권 최대규모 청년주택 조성
전세진 기자
2021.04.19 08:43:42
835가구…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 옛 하이트진로 부지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부동산 개발기업 제이엘유나이티드1이 서울시 서초구에 800가구가 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인근에 남부터미널역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강남권 최대규모의 공급이라는 장점 덕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1448-1 일대에 835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날 이 지역을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지구계획, 도시관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함께 승인 고시했다.


역세권청년주택은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한 주택공급사업이다.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민간자본을 이용해 공급하는 준공공임대주택 개념이다. 입주 대상은 19~39세의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 1인 가구나 신혼부부다. 서울시가 땅·건물을 보유한 민간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고 사업시행자는 해당 부지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에 입주 우선권을 준다.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서초구 1448-1 일대 부지는 옛 하이트진로의 서초동 사옥이 자리했던 곳이다. 2016년 부동산개발업체 제이엘유나이티드1이 하이트진로에 900억원을 주고 일대 부지를 사들였다. 당시는 하이트진로가 2조원에 육박하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사옥, 물류창고 등을 연이어 처분하던 시기다.


제이엘유나이티드1은 2012년 용인시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 주상복합 개발 이후 차기사업으로 서초구 부지를 매입, 청년주택 개발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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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강남권 최대 규모의 청년주택 공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 지역 공급을 확정한 청년주택 개발사업은 역삼역 근처부지 78가구 등 대부분 수요 대비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다. 


서초동 개발 부지의 총 면적은 7601㎡로 835가구(수용인구 1146명)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와 향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18.20~48.52㎡로 구성했다. 시공사는 아직 미정으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대형건설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역세권인 지리적 이점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부지는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우면산을 조망할 수 있는데다 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이 인접해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중교통 및 문화공간,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강남권에 대규모 공급이 이뤄진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신혼부부, 1인가구 등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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