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갈길 먼 해외 서비스 확장
③ 일본 진출 감감 무소식…해외 가맹점 계약도 아직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0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페이코인의 서비스 확장 전략은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의 글로벌 결제망 구축과 PCI를 비롯한 비트코인·이더리움등 다중 가상자산 결제 지원의 두 가지로 나뉜다.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출범한 페이코인은 먼저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부터 범위를 넓혀나가는 모습이다. 앞서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1차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이후 단계에서 유럽과 미국 진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의 결제 서비스 확장은 가맹점과의 시스템 직접 통합과 결제 인프라 보유 기업과의 협업의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맹점과의 시스템 통합은 QR결제나 바코드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가맹점에서 페이코인 앱을 통한 PCI결제를 수용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CU, 세븐일레븐, 신세계몰 등과 협업을 통해 가맹점 결제를 확장해나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해외에서는 가맹점과의 직접 계약 소식을 들리지 않는다.


해외 제휴처 확장은 주로 두 번째 방식인 기존 인프라 구축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모습이다. 이미 가맹점을 보유한 카드사등과 제휴를 맺고 해당 카드사의 PCI 결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장 먼저 진출한 곳은 중화권이다. 페이코인은 지난해 10월 유니온페이 인터네셔널과 국내 PG사 최초로 모바일 선불카드 발행 제휴를 맺었다. PCI가 충전된 유니온페이 선불카드를 이용하면 국내 외에도 유니온페이의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의 가맹점은 약 5500만개로, 주로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등 상당수가 중국에 위치해 있다. 


현재 페이코인을 이끄는 인물들 또한 다수가 중국 PG·결제 업체들과 연이 닿아있다. 특히 조진곤 페이코인 CEO는 다날의 중국 법인 다날차이나의 대표를 6년간 역임하며 중국 현지 PG사들과 현지 휴대폰 결제 서비스간의 협업을 주도한 인물로, 페이코인의 중화권 결제처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진출에 앞서 페이코인은 지난해 일본 결제 시장을 먼저 고려한 바 있다. 지난해 초 페이코인은 일본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백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내 일본 월렛 정식 출시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일본 결제 시장 진출에 대한 진행 상황은 알려진 바 없다. 일본의 경우 일본 금융청에서 제시하는 취급 가능 가상자산 목록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어야 일본내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해당 리스트에 아직 포함되지 않아 가맹점 확보 과정이 순탄치 않았을 것이란 추측이다. 


가맹점 확보와 결제기업과의 협업등을 통한 해외 진출 외에도 다른 가상자산들과의 제휴를 통한 확장 전략 또한 진행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PCI 외에도 앱 내에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스텔라(XLM), 오미세고(OMG)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추가할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다중 가상자산 지원은 페이코인 앱내 결제 지원 뿐만이 아니라 PCI와의 교환 또한 포함한다. 백서에 따르면 이들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결제 수요가 증감할 경우, 결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 발행량의 57.74%가 결제 예치금으로 사용된다. 


페이코인의 로드맵상 다중 가상자산 결제 도입을 시작하는 것은 올해 1분기다. 앞서 페이코인은 지난 2월 비트코인 결제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3월과 4월 위메이드트리와 토카막 네트워크와의 연동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이중 아직까지 페이코인과 연동이 시작된 곳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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