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미니스톱, 바닥 찍었나...'출점 드라이브' 재개
최보람 기자
2021.04.19 08:10:47
경쟁력 회복 기대 속 점포 100개 이상 순증·실적 개선 자신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5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국미니스톱(미니스톱)이 출점 경쟁을 재개키로 했다. 일본불매·코로나19 확산에 심대한 타격을 입은 브랜드 경쟁력을 되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회계연도 2022년 말(2022년 2월)까지 점포 수를 2755개까지 확대할 것을 내부 목표로 삼았다. 계획대로 라면 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올 2월말(2620개)보다 155곳 늘어나게 된다.



회사가 연간 점포 수 순증 규모를 세 자리수로 가져가는 것은 2010년대 후반 들어 처음이다. 이 기간 미니스톱은 매년 점포 수를 적게는 17개에서 55개 확대하는 데 그쳤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빅3와 후발주자인 이마트24의 출점경쟁에서 밀린 데다 일본불매에 따른 기업 이미지 추락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30평형 이상 대형 점포 중점으로 출점해 온 회사 방침도 타사 대비 매장 확보에 애를 먹는 데 한 몫 했다.

관련기사 more
한국미니스톱, 지난해 영업적자 124억 BGF리테일 왜색 빼기…홍석조 회장의 '신의 한수'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평판'과의 사투 미니스톱, 점포 순증세…경영정상화 성큼(?)

미니스톱이 대규모 출점에 나선 것은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기인하고 있다. 미니스톱의 영업이익은 통상 100억원 선을 유지하다 2010년대 후반 들어 급격히 떨어졌다. 회계연도 2021년(2020년 3월~2021년 3월)에는 한·일 무역갈등, 코로나19 충격이 겹치며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실적(영업적자 124억원)을 냈다.


하지만 미니스톱은 추후 경영 사정이 과거와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신 도입 등으로 코로나19 영향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자체 영업력이 제고될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니스톱은 출점에 드라이브를 걸 적기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미니스톱의 실적 반등 카드는 ▲신선식품 중심의 상품구색 변화 ▲배달·픽업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판매 확대 ▲점포 자동·무인화 등이 꼽히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교적 마진이 큰 식품을 강화하는 한편 편의점을 '생활 플랫폼'의 성격으로 바꿔 점포 매출의 핵심인 객수를 늘릴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 프랜차이즈는 본사 실적이 악화될수록 평판이 하락하기 때문에 가맹점 모집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서 "미니스톱이 부진한 실적을 거듭하면서도 올해 출점을 늘리려는 것은 그만큼 본사가 경쟁력 회복에 자신감을 보인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업계는 미니스톱이 계획대로 점포 수 늘리기에 성공할 경우 실적 측면에서도 큰 재미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일매출이 상대적으로 큰 대형 편의점을 주력으로 하는 터라 점포 당 수익 창출력이 타 사 대비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미니스톱 점포당 평균매출은 5억9100만원으로 GS25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라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