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한진중공업 인수 본계약 체결
채권단 주식 66.85% 매수…SPC로 매수인 지위 양도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5일 17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 주식 5567만2910주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매도자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한국산업은행 외 7인) 및 필리핀 BDO은행이 가진 지분 66.85%에 해당하는 주식이다. 계약금액과 정확한 인수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진중공업은 2019년 2월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부실로 자본잠식에 빠졌다. 이후 국내 채권 은행과 필리핀 채권은행으로 구성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기존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와 계열사 보유주식을 전량 무상감자하고 68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출자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한진중공업 경영에서 손을 뗐다. 채권단은 지난해부터 한진중공업 매각을 본격화하고 매수자 물색에 나섰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토지신탁, NH투자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 오퍼스 PE가 참여했다.



이날 주식매매계약에는 동부건설과 함께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도 매수주체로 참여했다. 이 사모투자에는 기존 컨소시엄 구성원인 NH투자증권 PE와 오퍼스 PE가 속해 있으며, 향후 추가 구성원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주식매매계약 매수인의 지위를 양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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