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선보여
AI 기반으로 고객 금융 패턴 분석···월 1회 리포트 발간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하나은행이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인의 금융 패턴을 분석하는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인 '하나 자금관리 리포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고객의 금융 패턴과 생활 방식을 분석해 월 1회 리포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분석 리포트는 매월 초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 '내자산연구소'에서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월간 거래를 분석해 ▲월별 잉여자금산출 ▲입출금 거래 분석 ▲출금 성향 등 개인화된 내용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위해 내부 빅데이터 분석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빅데이터 전문 조직인 AI빅데이터섹션을 출범해 은행 내부의 결제 데이터 등을 정형화하는 데 집중했다. AI빅데이터섹션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함께 이번 서비스에 활용한 AI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또, AI알고리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 가맹점 결제 내역, 오픈뱅킹 데이터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도 분석에 활용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more
하나銀, 조직개편···70년대생 여성 리더 전진배치
하나銀, 인공지능 기반 'AI대출' 출시
하나금융, 영구채 발행 배경 '이중레버리지비율'
모든 저축銀도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행보다 내·외부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한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투자 상품 추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