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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 세계 5위 높이 '전주타워' 개발 가시화
전세진 기자
2021.04.21 08:38:32
4월중 권고문 검토·반영한 개발계획 제출…타워·아파트·쇼핑몰 들어서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출처=자광 전주타워 복합개발 제안서)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를 인수한 부동산 개발업체 자광의 전주타워 복합개발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주시의 개발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3년 가까이 시간을 끌었지만, 최근 자광이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문을 반영한 검토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자광은 이달 15일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문에 대한 회신을 전주시에 송부했다. 지난달 11일 전주시로부터 권고문을 전달받은지 약 한 달 만이다. 자광의 회신에는 권고문을 검토, 반영하겠다는 의사가 담겼다. 자광은 이를 종합한 새 개발계획을 이달 중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광은 2017년 10월 대한방직의 유휴 공장부지를 1980억원에 매수했다. 이곳에 153층 타워와 호텔, 아파트,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을 계획했다. 다만 이는 시의 도시개발 계획 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주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주시는 토지 용도변경 요청 등이 담긴 자광의 개발제안서를 반려했다.


하지만 복합개발을 둘러싼 시민들의 찬반여론이 갈리며 갈등이 장기화하자 전주시는 지난해 부랴부랴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자광과 협상하겠단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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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월 주거, 상업, 녹지 등의 복합개발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제출했다. 용도변경한 토지의 40%를 계획이득으로 환수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자광이 권고문을 적극 검토·반영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전주타워 복합개발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해석이다. 자광의 새 개발계획 제출과 맞물려 전주시가 사전협상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면 실제 양측이 협상테이블에 앉아 실무를 논의하는 절차를 개시하기 때문이다.


기부채납 범위(자광 측 17.7%(4만㎡) 및 공공시설 건립 750억원)등 일부를 제외하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은 당초 자광이 제시했던 개발안과 근접하다는 평가다. 큰 틀에서 개발방향을 맞춘 만큼 세부적인 협상을 통해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주타워 복합개발이 성사되면 이 부지에는 세계 5위 높이(470m)의 타워를 건설한다. 타워를 활용한 놀이시설 및 관광시설, 3000가구 이상의 주거공간과 백화점 등의 복합쇼핑몰도 함께 들어선다. 자광은 이 사업으로 전주시내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새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안서에서 밝혔다. 사업비는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광의 검토신청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제출하는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이같은 개발 전례가 없어 시에서 사전협상제도를 위한 지침을 새로 만들고 (자광 측과)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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