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SGC이테크건설은 21일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의 지분이 일부 변동했다고 밝혔다. 지분을 매각한 관계사는 유니드로 SGC이테크건설 지분은 종전의 7.43%에서 2.5%로 줄었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유니드가 SGC이테크건설 주식 일부를 미국계 펀드에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유 중인 SGC주식이 추가로 시장에 나올 일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SGC이테크건설은 SGC에너지를 포함한 대주주의 지분(49.71%)과 자사주(5.28%)의 물량이 55%에 달한다. 실제 유통가능 물량이 45% 수준으로 기관이 대량 매수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지분 매도와 관련해 SGC에너지는 이날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를 통해 SGC이테크건설 지분이 기존 49.71%에서 44.78%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202만4247주 가운데 90만6501주를 보유한 것이다.
특수관계자는 31.19%의 지분을 가진 SGC에너지를 포함해 총 넷으로 ▲유니드 ▲이복영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회장 5.79% ▲이우성 SGC이테크건설 부사장 5.22% ▲권영만 SGC이테크건설 부사장 0.07%로 구성돼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케미칼과 건설의 전문성을 보유한 플랜트 전문 건설사다. 최근에는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를 통한 주택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 1.3조와 2.4조 규모의 신규수주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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