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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사업 매출 견인차
설동협 기자
2021.04.22 14:28:30
물류BPO부문 호황 덕에 1Q 매출 3조613억…전년比 25.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14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SDS의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부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판세변화를 예고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삼성SDS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아직까지 이익 기준으론 IT서비스부문이 물류BPO를 크게 앞선다.

삼성SDS 잠실 사옥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13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5.7%, 26.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한 컨센서스(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에 속한다. 앞서 증권가는 삼성SDS의 1분기 전망치로 2조8000억원의 매출과 2064억원의 영업이익을 제시한 상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3684억원이다.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 사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물류BPO 부문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같은 기간 47.2% 증가한 1조6929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물류BPO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SDS 전체 매출 중 51.8% 가량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그동안 삼성SDS의 주력 매출은 IT서비스 부문이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판도가 뒤바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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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익성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IT서비스 부문이 압도적으로 높다.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추이를 봤을 땐 1분기 역시 IT서비스 부문이 우위를 차지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해의 경우 IT서비스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7729억원 수준인 반면, 물류BPO는 927억원 가량이었다. 


업계에선 물류BPO 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SDS의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BPO 부문의 영업이익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BPO 부문이 작년 하반기 이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삼성SDS의 실적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 강화로 물류 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해도 물동량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또한 올해 물류BPO 부문 사업 확장에 더욱 힘을 싣겠단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 물류를 위한 첼로(Cello), 글로벌 이커머스를 위한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등 IT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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